이천에 전국 첫 ICT복합문화공간 개관

SK하이닉스 후원으로 조성
대화형 로봇, VR체험 공간 등 구성

강하늘 승인 2021.03.31 16:22 | 최종 수정 2022.01.21 20:13 의견 0

경기 이천시는 전국 최초로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 ICT 복합문화공간(ICT 사랑방 및 행복하이 카페)을 지난 29일 개관했다.

ICT복합문화공간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의 후원으로 만들어졌다.

▲ 대화형 로봇. 이천시 제공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1층에 위치한 ICT 사랑방에는 행복마루, 지식마루, 활력마루, 건강마루 등 4개의 공간이 마련됐다.

행복마루는 개인 별 영상 시청, 치매예방을 위한 터치스크린 게임, 대화형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지식마루에서는 키오스크, 스마트폰, 태블릿 등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IT기기 사용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활력마루에는 1인 노래방 및 동작인식 게임, 샌드크래프트, VR체험 공간이 조성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으며 건강마루에서는 시스템 연동 웨이트 시스템, 건강상담실, 물리치료실 등이 조성돼 개인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천시종합복지타운 별관에 조성된 행복하이 카페는 실버바리스타를 통해 운영되는 카페로 드립커피를 만드는 로봇 하이브로, 서빙로봇, 3D 스캐너를 활용한 스케치 아쿠아리움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기기가 설치돼 이용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민을 위해 항상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SK하이닉스와 아울러 ICT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이천시니어클럽 등 관련 기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CT 복합문화공간 운영 기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극복되면 많은 어르신들이 새롭고 신선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공간, 신명나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새로운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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