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상 시니어 대상 AI 맞춤형 채용 플랫폼 오픈

강동훈 승인 2021.02.22 16:28 | 최종 수정 2022.01.19 15:58 의견 0

공공기관, 중소기업, 건설업, 요식업 등의 일용직·단순업무 일자리 정보를 받고, 실시간으로 모바일 화상면접까지 할 수 있는 취업 플랫폼이 나왔다.

(주)올워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니어 대상 AI 지능형 잡 매칭(Job Matching)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지난 15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취업사이트에 구직 등록을 해놓았지만 연락을 재대로 받지 못하는 재취업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 포털이다.

올워크는 매일 3000여개 신규 일자리 정보와 실시간 채용정보 문자를 취업 희망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건설 노무직, 음식점 서빙 등 일용직·단순업무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들도 PC·모바일 화상면접을 통해 실시간으로 입사 면접을 볼 수 있다.

올워크의 특징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잡 매칭' 시스템이다.

구직자의 연령·경력과 희망 연봉·근무지를 분석해 7만여 개 기업 회원에게 전달하고, 기업의 인력 수요와 인력 수급 시기에 맞게 취업 희망자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구직자는 실시간으로 채용 정보를 받아 볼 수 있고 인력 모집 담당자는 모바일이나 PC로 비대면 화상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올워크 사이트(www.allwork.co.kr)의 모바일 앱에 동영상 이력서, 포트폴리오를 쉽게 등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올 1분기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워크 김봉갑 대표는 199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일본 퇴직 기술자들인 '기술 고문'을 담당하는 업무를 수 년간 담당했다. 이후 별도의 회사를 설립해 구인·구직·분야 등 10년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취업·재취업 전문가다. 김 대표는 "국내 취업시장에서 40~60대는 소외된 사람들이다. 이들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접목하면 중소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한국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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