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스타트업 테이크원컴퍼니 “인력 키워 채용”

‘콘텐츠 IP 육성형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미래 인재 육성과 채용 한 번에, 60% 정직원 채용

강하늘 승인 2021.03.09 16:47 의견 0

모바일게임인 ‘BTS월드’,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을 제작한 테이크원컴퍼니가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콘텐츠 지적재산권(IP) 육성형 인턴십’으로 채용했다고 9일 밝혔다.

 
콘텐츠 IP 육성형 인턴십은 학력, 자격, 나이 등 지원 조건 없이 인턴을 선발해 3개월간 사내 모든 콘텐츠 IP 관련 부서의 교육과 멘토링을 실시해 인재를 육성하는 방식이다.

 

▲ 테이크원컴퍼니 인턴십 참가자들이 맞춤형 교육을 받고 있다.                       


콘텐츠 IP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는 인재라면 선발을 통해 누구나 업무를 배우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본 뒤 희망하는 부서에 지원해 배치받을 수 있다. 이번 인턴십은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2명이 선발됐으며, 60%에 달하는 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인턴십 프로그램의 한 참가자는 “스타트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자신에게 맞는 회사인지 미리 파악할 수 있었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업무를 배우며 적합한 부서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테이크원컴퍼니 정민채 대표는 “테이크원은 열정이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구직자가 더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채용 방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지난 2016년 창업된 회사로 게임, 영상, 웹툰 등 IP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2우러부터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루카:더 비기닝’을 제작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게임 개발, 퍼블리싱, 영상 기획, 웹툰 등 7개 분야에서 60여 명에 달하는 인력 채용을 진행,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 4월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같은 해 7월 중소기업벤처부 예비유니콘 특별 보증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누적 투자액 3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BTS 월드 차기작으로 유명 아이돌을 활용한 콘텐츠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오리지널 IP 확보를 위해 20여 개의 웹툰도 따로 제작하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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