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분기 영익 175억원…전년比 36.2%↓

별도기준 영익률은 47%로 5년내 최고

강하늘 승인 2021.08.17 17:53 | 최종 수정 2022.05.06 17:08 의견 0

한글과컴퓨터는 17일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107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각각 19.3%, 31.9% 상승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3%, 36.2% 하락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09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직전 분기 대비 14.2%, 57.5%, 전년 동기 대비 7.8%, 31.9% 상승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47%로 최근 5년내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한컴오피스의 B2B 신규고객 증가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마이박스' 서비스, NHN두레이 등에 탑재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결군에서는 올 들어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한컴MDS가 임베디드 개발SW사업군의 선방과 연결 자회사들의 비용 감소를 통해 자체 연결기준 매출액 394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442.3% 상승했다.

한컴은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및 서비스 분야의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B2B 신규 고객 확산세를 클라우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NHN을 통해 확보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플랫폼 ‘두레이(Dooray!)’에 대한 독점영업권으로 오피스SW 기술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지속한다"면서 "동시에 자체 브랜드인 '한컴웍스'를 연내 출시하는 등 스마트워크 확산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클라우드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