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출범 기념 5월 3일부터 6일간 축하무대

‘판소리 재해석’ 이날치·데뷔
35년 조수미·송영훈 클래식 여행
남성4중창 어쿠스틱 무대·연극도

강하늘 승인 2021.04.03 18:02 의견 0

경기 광주시문화재단이 재단 출범 기념 페스티벌을 펼친다. ‘5개의 첫 울림’을 주제로 국악부터 클래식, 크로스오버, 연극 등의 작품들이 5월 3일부터 8일까지 장장 6일간 공연된다.

 
 

첫날 오프닝 공연으로는 지난해를 온통 ‘범’의 해로 만들었던 이날치(밴드)가 시를 대표하는 시립광지원농악단, 비보이 댄스팀 구니스 컴퍼니와 컬래버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를 현대의 팝으로 재해석한 이날치의 음악에 힙합의 비트박스와 비보잉, 농악까지 더해져 트렌디한 융·복합 퍼포먼스가 무대를 장식한다.
  
5월 4일에는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첼리스트 송영훈이 콘서트 가이드로 나서 떠나는 클래식 음악여행 ‘송영훈의 올 댓 클래식’, 중년의 인생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힐링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등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5일에는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은 조수미의 ‘마더 디어’ 콘서트가 또 하나의 메인 무대로 마련됐다. 지휘자 최영선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윤영석, 해금 연주자 나리 등이 참여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되새겨 줄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8일은 JTBC의 팬텀싱어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스타덤에 오른 남성 4중창 포르테 디 콰트로와 가수 박기영이 언플러그드 콘서트를 선보인다. 목소리와 어쿠스틱 악기만으로 밀도 높은 음악을 선보여온 포르테 디 콰트로는 ‘더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어쿠스틱 음악의 정석을 보여 준다. 기타리스트 박윤우, 스트링 퀸텟 등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시의 과거와 현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획전시 ‘다시 봄’ 사진전이 이달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2주간 남한산성아트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오세영 재단 대표이사는 "페스티벌은 문화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무대"라며 "문화재단을 통해 시의 독창적인 문화예술적 가치를 확립하고, 시민 중심의 자생적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범 기념 페스티벌은 5일부터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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