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다툼, 이번 추석에도 살인 참극

강하늘 승인 2020.10.01 18:06 의견 0

언쟁 등 가정내에서의 폭력이 명절때가 평상시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춘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이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19년) 추석·설 명절 연휴마다 가정폭력 상담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춘숙 의원.

 

평상시 하루평균 가정폭력 상담 건수와 명절 연휴(추석·설) 하루평균 상담 건수를 비교한 결과, 적게는 5.4% 많게는 무려 34%가 증가했다. 추석의 경우 지난 2017년 34%, 2018년 32%, 2019년엔 7%가 평소보다 늘었다. 설 에는 2017년 9.5%, 2018년 5.4%, 2019년 16.2%가 증가했다.


정춘숙 의원은 "사회적 비대면 추석 분위기에 외출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족 간의 갈등이나 가정 폭력이 일어날 우려가 커졌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추석연휴 첫날인 지난 달 30일 낮 충남 아산에서는 6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집에서 누나 부부와 술을 함께 마시다가 만취해 매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중상을 입은 누나는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제사와 차례 문제 등 집안 대소사 일로 언쟁을 벌이다가 순간의 화를 참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추석, 설 명절 연휴 동안 접수된 가정폭력 상담건수 현황
 
구분201720182019
추석6,6143,4262,419
2,1652,7283,294

 
구분 기준
 
구분201720182019
추석9.30~10.9(10)9.22~9.26(5)9.12~9.15(4)
1.27~1.30(4)2.15~2.18(5)2.2~2.6(5)

 
일평균 (상담건수/연휴기간)
 
구분201720182019
추석661685605
541546659

 
최근 3년간 각 연도별 가정폭력 일평균 상담건수
(단위 : )
구분201720182019
전체180,326189,057206,885
일평균494518567

 
최근 3년간 연도별 가정폭력 일평균 상담건수와 추석명절 상담건수 비교
(단위 : )
 
구분201720182019
일평균494518567
추석명절661685605
증가율(%)34327

 
최근 3년간 연도별 가정폭력 일평균 상담건수와 설 명절 상담건수 비교
(단위 : )
 
구분201720182019
일평균494518567
설명절541546659
증가율(%)9.55.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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