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병상 규모 송도세브란스병원 윤곽 나왔다

강하늘 승인 2020.08.27 18:20 의견 0

연세대의료원이 인천 송도에 서해안 지역의 거점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27일 연세대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삼우종합건축사무소와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설립을 위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 연세대의료원과 삼우종합건축사무소는 25일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대지면적 8만 5800㎡에 건축 연면적 16만 3310㎡, 800병상 규모로 설계된다. 1000병상까지 확장할 수 있게 설계한다. 
 
이 병원은 경인 지역과 서해안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바이오분야 연구기능을 갖춘 연구중심병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해외 대학이나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정보기술(IT)과 바이오의 융합 교육, 연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연세대와 인천시는 2006년 세브란스병원 건립이 포함된 송도캠퍼스 조성 기본협약을 맺었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2010년 개교했으나 병원 건립이 늦춰지면서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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