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만든 암호화폐로 도미노피자 주문 가능

이상훈 기자 | tearhunter@naver.com | 입력 2019-06-10 18: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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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다날

 

[플랫폼뉴스 이상훈 기자] 2010년 5월 18일, 나카모토 사토시가 만든 'bitcoin.org' 채팅방에서 활동하던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Laszlo Hanyecz)가 채팅방에 "비트코인 1만 개를 줄 테니 피자 두 판을 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로부터 4일 뒤인 5월 22일 누군가 파파존스 피자 두 판과 1만 비트코인을 교환했다. 이것은 비트코인으로, 암호화폐로 첫 실물 상품을 주문한 사례로 기록됐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5월 22일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라고 부른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은 수천여 종의 암호화폐가 등장했지만 아직 암호화폐로 피자를 주문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국내 기업이 만든 암호화폐가 글로벌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와 제휴해 마침내 암호화폐로 피자를 주문할 수 있게 됐다. 그 주인공은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며, 다날은 피자배달 전문 기업 도미노피자에서 자사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페이프로토콜의 페이코인(PCI)으로 피자를 구매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미노피자와의 제휴를 통해 성사된 이번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는 도미노피자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페이코인은 다날이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로, 하이퍼레저패브릭 기반으로 안정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며, 결제부터 정산까지 중간 사업자를 대폭 줄여 1% 수준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정산을 제공한다. 


페이코인은 도미노피자뿐 아니라 달콤커피 전국 가맹점에서도 실물 결제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다날과 제휴를 맺은 온라인 상점 500여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페이코인은 도미노피자 결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결제 시 페이코인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날 관계자는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로 실물 결제가 가능한 것은 페이코인이 최초"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빠르게 늘려 암호화폐 결제 생태계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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