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제안한 ‘따릉이’ 개선책 무엇이길래

강동훈 승인 2021.06.13 18:32 | 최종 수정 2021.12.16 14:40 의견 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자전거인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하면서 이 대표가 과거에 제안했던 따릉이 개선책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13일 오전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려 국회로 출근하면서 따릉이를 이용했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캐주얼 정창 차림에 백팩을 메고 국회 본청 주변 따릉이 주차장에 자전거를 두고 본청으로 들어섰다.


이 대표는 평소에도 따릉이를 애용했고 관심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따릉이 ‘역마일리지 제도’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의 제안은 따릉이가 많이 있는 곳에서 적은 곳으로 이동시킨 사람에게 거리에 따라 500원에서 1000원을 되돌려줘 장소에 따른 ‘수요·공급 불균형’을 없애자는 것이다.

그는 “이미 GPS(위성항법시스템)로 이동거리와 시간이 측정돼 서버에서 적립 로직만 조금 추가하면 된다”며 “일부 이용자는 쌓인 마일리지로 따릉이 이용료를 할인받거나 공짜로 탈 수 있고 그 마일리지는 티머니 마일리지로 전환해주면 지하철이나 버스에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따릉이 외에 지하철도 애용하고 있다. 지하철을 탄 뒤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 약속 장소에 도착하기도 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를 만나는 자리 등이 아니면 대중교통이나 따릉이 이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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