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교통사고 예방 '영상 알리미' 제품 출시

강동훈 승인 2021.02.20 18:45 | 최종 수정 2021.12.26 19:02 의견 0

교통 사각지대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영상 알리미' 제품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한테크가 개발한 '스마트 알리미' 제품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와 교통 사각지대에 설치,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시스템이다.


CCTV 영상을 패널로 표출해 보이지 않는 곳의 상황을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알려준다. LED 디스플레이 패널에 영상, 정보가 카메라 기술로 운전자에게 전달돼 운전 사각지대에서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보행자도 도로 위에 설치된 영상과 음성으로 사전에 대응을 할 수 있다.

특히 급격한 경사의 보행과 차도 혼용도로에서 순간 감지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하단에 있는 레이더는 차량의 실시간 속도를 측정해 디스플레이 패널에 입력해 표시한다. 운전자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각지대 화면을 제공받고 보행자는 LED표지판과 오디오를 통해 차량 접근 여부 파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즉, 운전자가 과속을 하고 정지선을 위반할 경우 해당 차량 모습을 전광판에 송출하고,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하면 경고 음성을 송출한다.

서울 구로구는 어린이 등 보행자 보호를 위해 차량 통행량이 많고 보행이 혼잡한 지역에 이 '스마트 알리미' 제품을 설치 중이다.

구로구 스마트도시과 관계자는 "경시로가 심한 관내 낙타고개에 사고가 매우 잦는데 이 영상 알리미 제품을 설치한 이후 차량 속도가 줄고 보행자 안전도 지켜줘 주민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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