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 공유의 마법 'QR마트' 출범

500여 판교 소상공인 스스로 찾은 자구책으로 최저임금 부담 줄여

강하늘 승인 2018.05.31 18:53 의견 0


한 평 공유의 마법 'QR마트' 출범
500여 판교 소상공인 스스로 찾은 자구책으로 최저임금 부담 줄여

 

■ 혁신도시 판교지역 소상공인 자발적으로 공유한 점포 내 유휴 공간(1평) 활용 ’QR마트‘ 오픈
■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신제품과 아이디어 제품 중 2030세대 선호 제품 판매 .. 공유경제 사업모델
■ 1천개 상가기준 연450억 거래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상가당 월1백만원 상당수익, 1천여명 고용창출
기대
■ 판교에서 시작하여 2019년까지 성남전역, 인천송도 등 1천개 상가로 확대 계획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판교테크노밸리 상인연합회(회장 명기석)와 도시공유플랫폼 기업인 ㈜Up-판교에가면(대표 박진석)이 31일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대강당에서 “소상공인,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자구노력 프로젝트 “한평 공유의 마법 QR마트”출범식을 거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판교 테크노밸리 지역 소상공인과 김병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윤종필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을 비롯하여 최승재 전국상인연합회장이 참여했으며,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이날 은수미(더불어민주당), 박정오(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를 비롯하여 시군구 의회 후보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 주요 내용은 판교 테크노밸리 소상공인 자구노력 프로젝트인 QR마트 매대를 최초로 공개하여 출범을 알렸고, 앞으로 QR마트에 제품을 공급할 10여개 우수 공급파트너 회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으며, 실제로 매대를 운영할 상인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설명회도 진행됐다.
‘QR마트’는 판교테크노밸리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최저 임금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구책으로 만든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경제” 모델이다. 판교지역 580여 소상공인이 각 상점 내 유휴 공간(1평)을 공유해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신제품과 아이디어 제품 중 구매력 높은 제품을 엄선, 판매하여 소상공인에게 부가수익을 창출토록하는 상생모델이다.
판교 상인연합회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4월 상인들의 자발적인 추진기구로서 “하나로플랫폼협동조합”을 별도로 결성, 상인들이 동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고, ㈜Up-판교에가면은 ‘QR마트’에 필요한 상품소싱에서 자체 개발한 QR인식 기반 결제서비스까지 QR마트 운영과 결제대행을 맡는다.
특히 'QR마트'는 매대에 표시된 QR코드 인식을 통해 소비자들이 모바일앱으로 쉽게 주문, 결제하도록 하고, 별도 배송비 없이 현장 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 구매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아이디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판교에가면 박진석대표
운영사인 ㈜Up 판교에가면은 QR마트를 도입하는 상가들에게 자체 특허기술로 개발된 “쿠알몬(QR Mon)” 이라는 앱기반 간편결제 툴을 제공하며, ’1상가 1앱(App)을 갖도록 하여 간편결제는 물론 고객 대상 앱투앱 마케팅도 가능하도록 했다.
혁신도시 판교테크노밸리 지역 소상공인들은 현재 주말 공동화 현상으로 7일 임대료 내고 5일 영업하는 상점들이 대부분이며 올해 시행되는 최저 임금상승으로 소상공인들의 고민은 더 가중됐다.
이에 지역 소상공인들은 도시공유경제 플랫폼기업인 ㈜Up '판교에가면'과 손잡고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한 평 공유의 마법 QR마트‘ 프로젝트를 운영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사업은 먼저 15개 매장에서 우선 시범 운영한 뒤 점차적으로 판교, 분당지역과 성남시 전역으로 늘려나가고, 인천 송도, 서울 강남과 김해시까지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어서 2019년까지 1천개, 2021년까지 2천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사인 ㈜Up판교에 가면에 따르면, “한 평 공유의 마법”으로 명명된 QR마트를 통해 각 상가당 월 100만원 이상의 순 부가수익이 예상되어 상가당 매월 1~2명의 종업원을 고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또한 앞으로 1천개 지역 상가로 확대될 경우 연간 총 450억원이 거래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QR마트의 운영으로 나온 수익을 통해 총 1천여명의 고용창출도 기대되어 말 그대로 한 평 유휴공간의 공유가 마법을 불러오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판교 테크노밸리 지역 소상공인과 김병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분당갑), 김병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분당을),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를 비롯하여 613 지방선거 여야 입후보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 주요 내용은 판교 테크노밸리 소상공인 자구노력 프로젝트인 QR마트 매대를 최초로 공개하여 출범을 알렸고, 앞으로 QR마트에 제품을 공급할 10여개 우수 공급파트너 회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으며, 실제로 매대를 운영할 상인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설명회도 진행됐다.
판교테크노밸리 상인연합회 명기석 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기반인 소상공인들에게 부가수익창출로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스스로가 자구책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이어 ”1단계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인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직장인, 그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판교에 가면 대표 박진석은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기술과 제품력을 가지고 있지만 홍보 및 판매 채널을 찾지 못해 애로사항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며 ”이번 시범사업인 QR마트 매대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해, 스타트업, 중소기업과 소비자들이 서로 도우며 상생하는 새로운 시장공유의 성공모델로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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