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의 통행료 무료화에 고양시민들이 나섰다

강동훈 승인 2021.03.03 19:03 의견 0

한강의 유일한 유료 다리인 일산대교의 통행료 무료화 고양시 범시민 추진위원회 임원들이 2일 오후 퇴근시간대에 일산대교 인근에 나와 무료화 요구를 주장했다.
  

이날 일산대교가 위치한 일산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일산대교 현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 2일 퇴근 무렵 고양시 범시민추진위원회 임원들이 일산대교 옆에서 피킷시위를 하고 있다.

 

김천만 위원장은 "10여년 동안 (주)일산대교 법인을 앞세워 경기도 및 고양, 김포, 파주 시민들의 주머니(쌈지돈)를 털어온 국민연금공단의 행위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들 임원은 앞으로 회원 확보를 위한 SNS 등의 활용은 물론 온오프 상에서 캠페인과 함께 1인 시위 등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와 함께 범시민 추진위원 연합회를 구성하기 위해 고양시 범시민 추진위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일산대교는 일산서구 이산포에서 김포로 연결된 1.8km의 다리다. 8만대 차량이 이용하며, 27개의 한강대교 중 유일하게 편도 1200원의 통행료를 지불해야 건널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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