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 '미완성 음악회2' 선보인다

강하늘 승인 2021.03.01 19:13 의견 0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일 ‘제572회 정기연주회’ 오픈 리허설을 선보인다.


오픈 리허설 형식의 ‘미완성 음악회’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습 장면을 그대로 공개하는 이색적인 연주회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매회 연주되던 관현악 작품이 아닌, 두 명의 협연자 정재윤(첼로), 김덕우(바이올린)가 직접 오픈 리허설에 함께 참여해 협연한다.

 

 
오케스트라뿐 아니라 독주악기 주자가 함께 하는 이번 음악회는 더욱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완성된 결과물의 연주회에서는 볼 수 없는 지휘자와 협연자 간의 소통 과정, 오케스트라와 하모니를 맞춰가는 과정 등 연습 연주 중 멈추기도 하고 최수열 예술감독의 음악적 해석을 듣고 거기에 맞춰 연주자들의 호흡이 하나가 됨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 공연을 관람하기 전인 사전 리허설 관람은 클래식 매니아,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공연의 이해도를 높이고 의미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허설 연주회로 선보일 작품은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이며, 브람스의 성숙된 콘체르토 기법의 형식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첼로와 바이올린의 음색과 음량의 균형과 조화가 잘 표현된 작품이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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