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연성동, 2년 연속 두꺼비 살리기 그물망 작업

강동훈 승인 2021.03.06 19:28 의견 0

경기 시흥 연성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개구리가 튀어나온다는 경칩을 맞아 지난 4일 오후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인근 매봉산 초입에서 두꺼비 살리기 행사를 했다.

 

▲ 연성동 주민 등이 두꺼비가 로드킬 당하지 않도록 그물망을 치고 있다.
▲ 산란을 위해 이밈 때면 연꽃테마파크로 인도로 내려오는 두꺼비.


연성동 주민자치위 주도로 진행된 ‘두꺼비 살리기 캠페인’은 20여명의 지역 주민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매년 봄 산란을 위해 연꽃테마파크로 내려오는 두꺼비들이 도로에서 로드킬 당하지 않도록 800m 가량의 안전그물망을 설치하고, 인도로 내려온 두꺼비들은 습지로 방생하고 있다.


정상권 연성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두꺼비는 생태계의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환경 지표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로드킬로 줄어드는 두꺼비를 보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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