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낮엔 집중력, 밤엔 숙면유도' LED 조명 출시

멜라토닌 호르몬 조절로 집중력 향상 및 숙면 도와

강하늘 승인 2020.09.14 19:52 | 최종 수정 2021.12.05 19:27 의견 0

삼성전자가 빛 조절로 사용자의 컨디션 관리를 돕는 ‘생체리듬 LED 조명’을 출시했다.

▲ 삼성전자 모델들이 ‘생체리듬 LED 조명’을 소개하고 있다.

생체리듬 LED조명은 빛의 파장을 이용해 생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량을 조절한다.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면 신체활동이 왕성해지고 집중력이 향상되며, 멜라토닌이 증가하면 생체리듬을 안정시켜 휴식을 돕는다.

생체리듬 LED 조명을 사용할 경우 낮 시간대의 멜라토닌이 일반 LED 조명 대비 18% 적게 분비된다. 이는 두뇌 활동을 촉진하며 집중력을 약 10% 향상시켜 학습 및 업무 효율을 높인다.

밤 시간대에는 멜라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약 50분 빠르게 숙면 상태에 도달하도록 돕는다. 조명에 의한 각성 효과를 최소화해 양질의 휴식이 필요한 가정이나 호텔 등에서 유용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 생활 비중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가정, 교육·사무 공간별 특화된 LED 조명 솔루션을 내놓고 ▲ 방등 ▲ 데스크램프 ▲ 평판등 등 생체리듬 LED 조명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 7일 출시한 가정용 방등(SI-GFUC40B1A2D, 24만원대)은 집중·휴식·일상의 3가지 생체리듬 모드를 지원한다. 침실에서는 휴식모드로 숙면을 돕고 수험생 방에는 집중모드를 적용해 학습에 도움을 준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터치형 리모콘(벽부거치대 포함)을 통해 모드 변경 및 10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데스크램프(SI-GM9C10A2A2D, 8만원대)는 색온도 5단계, 밝기 7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취향과 상황에 따라 조명을 연출할 수 있다. 학업 집중력이 필요한 학교, 학원 또는 스터디 카페 등의 교육시설에 적합하다. 두뇌 및 신체 활동을 촉진해주는 것은 물론 장시간 공부할 때도 눈의 피로를 감소시켜 주기 때문이다.

또한 사무실에서는 평판 조명을 교차 구성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사무실공간과 작업공간에는 에너자이징 평판 조명(SI-GFWQ38B2A1D, 10만원대)을, 휴게공간에는 릴렉싱 평판 조명(SI-GFWT38B2A1D, 10만원대)을 배치하면 직원들의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준다.

삼성전자는 "생체리듬 LED 조명은 단순한 조명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신체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개념 광원"이라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멜라토닌에 따른 신체변화 실험조건]
· 대상: 20대~50대 남성 30명 참여
· 실험기간: 참여자별 2박 3일
· 조건: Daytime 조명(5000K, 500 lux) / Nighttime 조명(2200K,190 lux)
· 사용 제품: SAMSUNG LM302N DAY, LM302N NITE
· 실험 방법: 오전 8시부터 6시까지 낮용 조명(SAMSUNG LM302N DAY)사용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밤용 조명(SAMSUNG LM302N NITE)사용
휴먼 센트릭 Solution 및 기존 조명에 무작위 노출
· 측정 내용: 타액 검사를 통한 멜라토닌 수치 변화, 집중력 테스트(D2검사, 스도쿠 검사 등), DLMO 수면 시작 시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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