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쌀' 아트 주얼리는 처음이지?

젊은 미(米)스코리아들의 쌀산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

강동훈 승인 2018.12.04 20:02 의견 0

 

어서와! '쌀' 아트 주얼리는 처음이지?


젊은 미(米)스코리아들의 쌀산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

 

▲ 12월 미스코리아 왠지의 김효정 대표(사진제공=농정원)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쌀 관련 업종에서 일하는 젊은 창업인 5명을 미(米)스코리아로 선정하고, 매월 홍보하여 이를 통해 쌀 산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16년 처음 시작된 ‘미(米)스코리아를 찾아라 사업’은 쌀 요리가 맛있는 식당 10곳과 밥이 맛있는 식당 10곳을 발굴해 홍보 지원한 것이 그 초석 이었다.

 

올해는 쌀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젊은 창업인을 발굴하여 국민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쌀 산업이 지닌 잠재력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달에 소개할, 12월의 미(米)스코리아는 부산에서 직접 쌀로 만든 쌀 아트 주얼리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는 ‘왠지’의 김효정 대표다.

 

쌀 아트 주얼리란 곡물인 쌀을 소재로 활용하여 귀걸이, 팔찌, 목걸이 등으로 제작 된 악세사리를 말한다.

 

▲ 12월 미스코리아 왠지의 쌀 주얼리(사진제공=농정원)

 

김효정 대표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연구하다 ‘쌀’을 소재로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으로 쌀을 염색, 가공하는 공예 작업을 통해 ‘왠지’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키게 되었다.

 

‘왠지’라는 브랜드는 ‘왠지 특별해지고 싶은 순간’을 돋보이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지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쌀이지만 특별해진 모습으로 변화한 곡물아트처럼 당신도 그렇게 특별하다는 의미다.

 

기존에 동양화 작가로 활동했던 김효정 대표는 재료와 방식은 다르지만, 알록달록한 색감과 자연스러운 느낌에서 동양화와 우리 쌀 공예가 닮았다고 말한다.

 

왠지의 쌀 공예는 쌀을 염색하고 가공한 후 디자인, 제작되기 때문에 하나의 제품이 완성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창의적인 디자인만큼 인내와 집중력이 필요하며 주문 후 한정 수량으로 제작‧판매되므로 희소가치가 매우 크다.

 

쌀 공예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다 보니 배울 곳이 없어 혼자 연구와 실패를 반복했다는 김 대표는 쌀의 위치를 배열해서 단계별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떨림에도 쉽게 움직이는 쌀을 원하는 위치에 고정하는 작업이 가장 까다롭다고 한다.

 

“쌀 작가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든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쌀 작가로서 쌀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김효정 대표는 전했다.

 

12월의 미(米)스코리아 왠지 이야기는 온라인 ‘더농부’ 커뮤니티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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