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성면·중리동,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추가 선정

강동훈 승인 2021.07.26 20:10 의견 0

경기 이천시는 지난 22일 올해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신규 대상지로 설성면과 중리동이 선정돼 연내에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천시는 창전동, 모가면에 이어 설성면, 중리동까지 4개소의 행복마을관리소를 운영하게 된다.

 
▲ 창천동 행복마을 관리소,
▲ 모가면 행복마을관리소.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약자 보호와 생활환경 개선, 안전 순찰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일종의 마을관리소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과 공공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취약계층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창전동 행복마을관리소(농협하나로 마트 뒤편)는 지난해 6월, 모가면 행복마을관리소(주민자치센터내)는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했다.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10명씩의 지킴이와 사무원은 공구 대여뿐 아니라 마을 순찰, 아동 등하교 지도, 소규모 집수리, 생활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마을 곳곳을 꼼꼼하게 보살피고 있다.

 
특히 창전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즉각적인 생활불편 해소뿐 아니라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독거노인가구에 반찬 봉사와 종량제봉투 무료나눔 봉사로 홀몸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고 말동무가 돼 취약계층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창전동 지킴이 김○○씨는 ‘고령으로 옷장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한 주민을 주위 분과 연결해 불편을 해소해 준 적이 있었는데 눈물을 흘리시며 고마움을 전할 때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천시는 앞으로 행복마을관리소의 내실화와 홍보 활성화를 통해 시민이 고루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향후 관내에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 행복마을관리소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웃 간의 잃어버린 공동체정신을 회복하고 활발히 소통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살기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년 이후에도 확대해 대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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