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연결고리 합작 ‘바른손스테이’ 설립, 생활문화 플랫폼 진출

강하늘 승인 2021.03.03 20:21 의견 0

문화콘텐츠 기업 바른손이 스마트 호텔 솔루션업체인 연결고리와 함께 합작회사(JV) ‘바른손스테이’를 설립했다. 영화 ‘기생충’ 투자 제작사인 바른손은 앞으로 스마트 호텔을 통한 생활문화 플랫폼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바른손스테이는 연결고리의 객실 예약 플랫폼, 객실 운영 관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 바른손의 글로벌 화장품 유통 플랫폼(졸스, Jolse.com)을 통한 상품 공급 △ 자회사 바른손FM이 지닌 건물 관리·용역 서비스 등 바른손 그룹의 여러 사업 분야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바른손이 추구하는 ‘상생의 가치’를 토대로 기존 O2O 서비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이용자뿐만 아니라 사업자 편의를 높이는 스마트 호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합작회사인 바른손스테이는 코로나19로 대형 멀티플렉스, 쇼핑몰이 직격탄을 맞은 흐름을 감안해 다용도, 소규모 문화 공간의 스마트 호텔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 스마트 호텔은 파티룸을 비롯해 △ 넷플릭스, IPTV를 활용한 소형 영화관 ‘마이크로플렉스’ △ PC방 대신한 ‘배그방’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런 추세는 더 상승할 것이며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 가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바른손은 문화콘텐츠에 주로 투자 및 제작을 해왔다. ‘기생충’, ‘마더’, ‘놈놈놈’ 등 영화를 통해 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미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초 가상현실(VR) 테마파크 ‘VRPARK’부터 VR cinema in BIFF(부산국제영화제) 행사를 운영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해외 화장품 유통 온라인 플랫폼인 ‘졸스(Jolse)’를 인수해 글로벌 K-뷰티를 이끌고 있다.


연결고리는 자체 개발한 객실 예약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결합한 객실 운영 관리(RMS)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호텔 서비스를 구축하고, 경기도 권역에서 3개의 직영 스마트 호텔을 운영하며 기존 시장을 대체할 스마트 호텔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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