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 / 나주문화도시 조성 2차 사업 ‘메이커 공방 142 축제' 개막

조용수 승인 2018.03.22 21:40 의견 0

[플랫폼뉴스 조용수 기자] 전남 나주시가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나주문화도시 조성 2차 사업인 ‘메이커 공방 142 축제'가 17일 오전 11시 나주로142번지 일원 골목(일명 명동거리)에서 개막했다. 오는 4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Festival

죽어가는 상가에 생명을 불어넣다!
나주문화도시 조성 2차 사업 ‘메이커공방142 축제' 개막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문화원, (사)시민 문화회의, 동신대가 공동 운영하는 ‘나주문화도시조성사업단’(총괄PD 김경주)이 주관한다. 나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후원한다.

 

‘메이커 공방142’는 나주의 공예가, 디자이너, 음악가, 영상, 가드닝 그룹 등 문화예술분야 창작자들과 시민이 참여한다. 이들은 시민참여 공연(청년밴드, 직장인밴드), 버스킹, 깜짝 노래자랑, 다양한 창작물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장터), 화분 만들기, 나만의 엽서 만들기, 컵 만들기, 압화 책갈피, 손수건 염색, 철릭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린다.


이 거리는 과거 나주의 잠사(蠶舍)에서 일하던 여공들의 패션, 쇼핑을 선도하며 나주의 ‘명동’으로 불릴 정도로 상권이 활성화 됐던 지역이었으나, 상가 이전 및 공동화 현상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골목 내 빈 상가를 창작활동 공간, 일명 메이커 공방으로 재탄생시켜 원도심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들 목적으로 지난 1월 나주문화원 공모를 통해 8개 팀을 선발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나주시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 특색이 담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통해 원도심 도시재생과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사업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 1차 프로젝트인 ‘생태문화 클라이가르텐 사업’을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석달간 나주읍성 일원에서 개최했다.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을 기획, 장기간 방치된 땅에 채소밭, 화단, 정원 등을 가꾸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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