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 붐 타고 정기구독 관리형 플랫폼 나왔다

강하늘 승인 2021.02.20 21:50 | 최종 수정 2021.11.30 15:46 의견 0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거래 분위기를 타고 구독경제 시장이 급성장하자 구독 서비스를 관리하는 전문 모바일 앱이 출시됐다.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를 운영중인 커피 유통 스타트업인 스프링온워드는 최근 신규 사업으로 구독경제 사용자와 사업자를 위한 관리형 플랫폼 ‘써플(SUBPL)’을 론칭했다.

‘생활에 구독을 더하다’라는 뜻을 지닌 써플(Subscription plus in life)은 구독·배송·결제정보 확인은 물론 비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구독 서비스 전반에 필요한 관리를 쉽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주요 기능으로 구독 알리미, 나의 구독 상품, 구독 히스토리 카테고리를 제공한다. 구독하는 서비스의 이용 요금, 배송 상황 확인, 케어 방문 일정 등의 서비스 일정까지 한번의 터치만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공인인증서 및 사업자등록번호, 개인정보 입력과 같은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고 문자나 이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과정을 간소화했다.

구독경제 시장 진출을 앞둔 소규모 사업자 및 예비 사업자를 위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독경제 도입을 계획하는 기업들이 별도의 앱 개발을 하지 않아도 써플 앱 하나만 있으면 편리하게 B2B, B2C 대상의 구독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주문·배송·재고 확인은 물론 회계 처리까지 구독 서비스 전반에 필요한 운영업무를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전담 인력 및 시간 부족으로 고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 누구나 써플을 통해 손쉽게 발주를 할 수 있으며, 매출 현황 및 거래 내역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재무적 리스크도 미연에 방지해 준다.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를 자동으로 발행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스프링온워드는 써플에 자사의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를 1호 사례로 입점시켜 서비스 및 성능 검증 을 하고 있다. 이후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희망 구독 사업자를 대상으로 플랫폼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스프링온워드 정새봄 대표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함께 생활 밀착형 구독경제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써플은 구독경제 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신개념 플랫폼이며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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