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화기가 소방차 한대 값을 했어요"

강동훈 승인 2020.12.16 21:55 의견 0

경기도 성남소방서는 지난 4일 수정구 복정동 소재 커피 로스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해 대형 화재를 막았다고 16일 밝혔다.

 

▲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로 진화한 복정동 커피 로스팅 공장 현장.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4시 30분 수정구 복정동 소재 커피 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장모(여)씨가 로스터기 연도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먼저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한 뒤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 현장을 감식한 뒤 “소화기를 통해 초기진화가 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소방대는 현장에서 가스 차단 등 추가위험요인이 있는지를 확인한 뒤 현장 수습을 마무리했다.
 
성남소방서는 “이번 사례와 같이 화재 초기 신속한 소화기 사용은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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