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 패딩 조끼 마케팅…토트넘도

강하늘 승인 2020.10.14 22:30 의견 0

편의점들이 날씨가 쌀쌀해지자 패딩 조끼와 플리스 조끼 등 때이른 방한용품 판매에 나섰다. 
  

GS25는 14일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 훗스퍼 FC와 사용권을 체결하고 토트넘 패딩 조끼를 오는 1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 GS25[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의 토트넘 패딩 조끼.

 

이 조끼는 100% 오리털 충전재를 사용해 토트넘 브랜드 고유 색상인 남색 원단으로 제작됐다. 패딩 안쪽엔 토트넘 로고를 새겼다. 미디엄, 라지 두개 종류로 가격은 2만 4900원이다. 패딩조끼는 의류 중소기업인 '에스제이트렌드'와 협업해 선보인 상품이다.

 

또 골프 브랜드 볼빅과 공동 기획한 볼빅 방한용품 4종, 볼빅 핫팩 3종 등 9종의 방한용품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방한용품 4종은 7000~8000원대, 핫팩 3종은 각각 1000~1200원대로 구성됐다.

 

GS25가 운영하는 GS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겨울에도 실내보다 실외 스포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방한 용품을 일찍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들 상품은 GS25에 이어 슈퍼마켓 GS THE FRESH, H&B 스토어 랄라블라에서도 순차 출시 예정이다.

 

세븐일레븐도 GS25를 의식해 1만 9900원짜리 플리스 조끼를 한정 판매한다.

 

 ▲ 세븐일레븐의 플리스 제품.

 

플리스는 곱슬곱슬한 모양에 양털과 비슷하게 생긴 보온 원단을 소재로 만들었다. 목을 반쯤 가리는 디자인에 숨겨진 주머니로 실용성을 높였다. 베이지색으로 미디엄, 라지 사이즈 두개 종류다.


세븐일레븐은 이외에도 패딩목도리, 방한 마스크, 넥워머, 접이식 귀마개 등 방한용품 8종을 선보였다.

 

지난 해 남영비비안과 함께 만든 경량 패딩 조끼도 재출시한다. 낚시터, 해안가 등 야외 생활이 많은 교외 상권에서 많이 팔렸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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