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체공휴일 확대될까?

여야 행안위원들, 6월 국회서 처리 한목소리

강동훈 승인 2021.06.04 22:33 의견 0

대체공휴일 확대 법안이 6월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진작이 이유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6월 국회에서 대체공휴일 확대 법안 통과가 거의 기정사실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금은 설·추석·어린이날 3개 공휴일만이 휴일과 겹치면 대체공휴일을 준다. 민형배 의원과 강병원 의원의 발의안은 이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방법 말고도 추가 공휴일 지정 법안도 다룬다. 5월 8일 어버이날(정청래 의원), 4월 5일 식목일,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김성원 의원), 노인의 날(하영제 의원) 등이다.


박완수 행안위 야당 간사는 "관련 법안들을 심의해 최적의 대안을 만들 것"이라며 "쟁점이 없어 여야가 합의하는데도 어려움이 없고, 법안 1소위에서 심의하면 상임위를 거쳐 6월 본회의 통과는 무리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영교 행안위원장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6월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은 4일이다. 광복절·개천절·한글날·성탄절이 토요일과 일요일이다. 6월 6일 현충일도 일요일에 겹쳤다.  
 
발의된 내용이 모두 수용된다면 최대 4일의 공휴일이 추가로 생긴다. 현재 15일(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1월 1일, 설·추석 연휴(3일씩),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현충일, 성탄절)인 법정공휴일은 19일이 된다. 당장 올해 달력으로만 보면 하반기 2일의 공휴일이 생기고, 대체공휴일 4일을 포함하면 지금보다 최대 6일을 더 쉴 수 있게 된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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