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새마을회, 생명의 나무(樹) 숨통 터주기 운동

강동훈 승인 2021.07.10 20:48 의견 0

경기 성남시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들은 지난 6일 탄천 지류인 야탑천 3·4·5교 주변에서 ‘생명의 나무(樹) 숨통터주기’ 운동을 했다.

 

▲ 새마을지도자들이 탄천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등을 제거하고 있다. 성남시새마을회 제공


‘생명의 나무(樹) 숨통터주기’ 운동은 나무들이 생태계 교란식물과 나무를 휘감는 덩굴식물로부터 고사당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식물들을 제거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 운동은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흡수에 탁월한 나무들이 방해받지 않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탄소중립운동을 실천하는 생명운동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이날 작업은 주변의 나무와 토종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인체에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환삼덩굴과 나무의 원줄기를 휘감고 옥죄고 있는 담쟁이덩굴 등의 제거에 집중했다.

권오금 부녀회장은 "환삼덩굴은 장마 후에 왕성한 군락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들이 더 퍼져나가기 전에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새마을회는 지난해 10월에도 야탑천 일대 환삼덩굴 군락지에서 50마대를 제거한 바 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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