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다시 달린다
수원시·KT·옴니시스템, 무인대여 자전거 ‘타조(TAZO)’출시
강동훈
승인
2020.09.21 18:16
의견
0
경기도 수원시와 KT, 옴니시스템은 21일 수원시청 앞마당에서 수원형 무인대여자전거인 ‘타조’(TAZO) 출시 행사를 열고, 새로운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운영을 알렸다.
|
▲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2번째),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왼쪽 1번째) 등이 출시 행사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
‘타조’는 수원시와 KT, 옴니시스템이 협업으로 탄생했다. 수원시는 지난 2월 KT, 옴니시스템과 ‘수원형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 업무제휴 양해각서’ 체결한 바 있다.
수원시는 자전거 주차장, 전용도로 등 무인대여 자전거사업 서비스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행정적 지원을 한다. KT는 공유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시스템, 잠금장치 등을 개발하고, 옴니시스템은 이를 바탕으로 자전거를 공급하고 사용자 앱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를 총괄한다.
지난 4일부터 영통구 일원에서 타조 100대를 시범운영 중이다. 오는 28일부터 1000대를 투입해 정식으로 서비스 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2000대를 추가 운영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인대여 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 무인정보 안내시스템 등이 필요없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수원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타조’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회원가입을 하고,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한 후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0분에 500원(기본요금)이고, 10분에 200원씩 추가된다. 30일 정액권은 1만 원이다.
타조는 전용 콜센터(1577-5942)와 홈페이지(https://www.tazo.kr)를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