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이젠 놀면서 일하면서 즐겁게 준비하세요!

올해 대학·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장상옥 승인 2018.01.04 23:07 의견 0

▲ 창업베이스캠프 미팅룸에서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개방형 창업 플랫폼인 ‘창업베이스캠프’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업베이스캠프’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함께 모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창의와 혁신, 융합 기반의 개방형 창업 플랫폼으로, 지난해 3월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원 10층에 문을 열었다.

창업베이스캠프는 기존 사무공간에서 벗어나 협업 공간, 라이브러리, 카페, 네트워킹 공간, 휴게실, 미팅룸, 1인 책상, 교육장 등 창의와 감성을 컨셉으로 공간이 구성돼 있다.

올 한해 창업베이스캠프에서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멘토링, 유관기관과의 협업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총 1,465명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 속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들로 쏟아지기도 했다.

특히, 1인 창업기업인 ㈜브링유의 김원석 대표는 창업베이스캠프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동료들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제품 구상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었고, 경기중기센터의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우산처럼 바로 펴서 트렁크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안전 삼각대를 개발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안전 용품의 대중화에 이바지 한 사회적 공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마라톤 마니아인 ㈜화랑의 박종억 대표는 다른 신체 부위는 다양한 기능성 의류로 ‘무장’이 가능하지만, 마라톤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발은 특별히 준비할 방법이 없어 마라톤을 하고 나면 항상 발가락에 큰 물집이 잡히는 불편함을 안고 있었다. 이에 박 대표는 창업베이스캠프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동료들과 의논하면서 ‘물집 방지와 피로감소 기능성 압박 양말’이라는 제품 컨셉을 정할 수 있었고, ‘COM-PORT’라는 브랜드 제품을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창업베이스캠프는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사람, 아이디어는 있지만 사업화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창업베이스캠프는 내년에도 대학이나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창업팀(031-888-8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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