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 43% '야근에서 야간 알바로'

퇴근 후 계획은 주로 '야간 알바'
"근무시간 단축으로 월급 줄어서"

강동훈 승인 2018.08.29 10:47 의견 0

 

주  52시간 근무제, 10명 중 4명은 "퇴근 후 계획있다 " 주로 '야간 알바'


야근에서 야간 알바로..."근무시간 단축으로 줄어든 월급 때문에"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퇴근 후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근 후 아르바이트 이유는 ‘근무시간 단축으로 줄어든 월급’ 때문이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인 알바천국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주 52시간 근무 직장인 회원 403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 퇴근 후 계획 있나요?’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43.4%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퇴근 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없다 23.6% /아직 정하지 못했다 33%)
  
퇴근 후 계획 1위는 “아르바이트(70.9%)”였으며 이어 “운동(16%)”, “영어 등 학원(4.6%)”, “가족과의 시간을 가진다(2.9%)”, “동호회 활동(0.6%)”, “기타(5%)” 순이었다. 아르바이트를 계획한 직장인 중 실제 근무 중인 직장인도 41.1%에 달했다.

퇴근 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아닌 “근로시간 단축으로 줄어든 월급(47.4%)” 때문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남는 시간을 더 잘 활용하고 싶어서(38.9%)”, “사업 구상을 위해(2.9%)”,”기타(10.8%)” 등이 있었다.

반면 현재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23.6%는 “퇴근 후 계획이 없다”고 말했으며, 그 이유로 “비용 부담 때문에(36.5%)”, “그냥 쉬고 싶어서(33.3%)”, “주 52시간 근로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야근을 해서(20.8%)”, “기타(9.4%)”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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