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성남시 의원 "LH 성남 투기의혹 전수조사 필요"
서현, 낙생, 동원, 대장, 성남 재개발 등 조사 주장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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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6 09:39 | 최종 수정 2021.12.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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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의회 이기인(서현 1,2동) 의원은 LH 임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 "서현, 낙생, 동원, 대장, 성남 재개발 등 성남시 대규모 사업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5일 주장했다.
이 의원은 "LH 임직원들의 수백억원대 투기 의혹에 국민들은 분노한다.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작전하듯 지분까지 나눠 먹고, 수십억원 자금까지 조달 받아가며 투기를 기획한 이들의 행태는 치밀함을 넘어 파렴치하다"며 "정부의 진상 전수조사는 투기 의혹이 벌어진 지역에만 국한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 서현, 낙생, 동원, 대장, 수정·중원 등 성남 재개발 등은 LH가 핵심 사업 지구로 지정해 추진하는 지역으로. 사업의 규모가 큰 만큼 투기 의혹이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게다가 지구지정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서현지구의 경우에도 최근 국토부와 LH가 대형 로펌(광장)까지 선임해가며 항소하고 나섰다. 이처럼 LH가 성남 지역의 사업을 집착하는 이유는 따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특히 대다수의 주민들은 수천만원의 혈세로 항소까지 하며 사업을 강행하려는 이유가 최근 벌어진 신도시의 투기 의혹과도 그 맥락이 닿아 있다고 의심한다.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 LH 핵심사업 지구인 성남시에 투기의혹은 없는지 전수조사 ▲ 성남시 도시개발공사가 주도한 개발사업 등의 투기 의혹은 없는지 조사 ▲ 수천만원 혈세 항소에 나선 LH는 항소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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