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도 탄산수도 올랐다… 새해 음료 가격 줄인상 예고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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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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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와 탄산수 씨그램, 포카리스웨트 등 주요 음료 가격이 새해 벽두에 줄줄이 올랐다.
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의 가격이 1일부터 100~200원 올랐다. 캔(250mL)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1.5L 페트병은 34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됐다.
LG생활건강에서 만드는 탄산수 씨그램도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랐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07년 코카콜라음료를 인수했다.
LG생활건강 계열인 해태htb도 생수 평창수(2L)의 가격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갈아만든배(1.5L)는 3900원에서 4300원으로 올렸다. 이 4종의 음료가는 최저 5.9%에서 최대 10.2% 오른 것이다.
일반 음식점에 판매하는 업소용 코카콜라의 값은 지난달에 올랐다. 500mL짜리 캔 24개의 경우 1만 6500원에서 지난달 2일 1만 7500원에 납품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편의점 코카콜라 가격은 2016년 11월 이후 4년 2개월 만에 올린 것”이라며 “유통 환경 변화, 원·부자재 원가 상승 등에 따라 가격 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동아오츠카도 일부 음료수 가격을 올렸다. 편의점용 포카리스웨트 캔(245mL)이 1300원에서 1400원으로, 데미소다 캔(250mL)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로나민C(120mL)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됐다. 포카리스웨트와 데미소다의 마트 판매가도 2월부터 오를 예정이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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