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울산 잇는 ‘동남권 순환철도’ 추진

윤영석 의원(양산갑), 국토건설부에 건의

강동훈 승인 2020.12.01 16:48 | 최종 수정 2021.12.21 21:09 의견 0

경남 김해~양산~울산~부산을 잇는 동남권 순환철도 건설이 추진된다.

윤영석(양산갑·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 경남도청 관계자와 함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동남권 순환철도 건설 추진을 논의했다.

윤영석 의원

논의 내용은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동남권 순환철도 건설을 반영해 달라는 것이다.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남권 순환철도 사업은 경전선 김해 진영~경부선 양산 물금~북정~울산 신복~동해선 태화강~부산 부전~김해 장유~진영을 연결하는 총연장 186km로 사업비 2조 28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구간은 김해 진영~경부선 양산 물금역~상·하북~KTX 울산역~신복교차로~태화강역까지다. 태화강역~부산 부전역 구간은 기존 노선이며, 부전역~장유~진영 구간은 내년 2월 준공으로 공사 중이다.

윤 의원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보더라도 수도권 2500만명 인구에 상응하는 800만 부·울·경 동남권 광역도시권 플랫폼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동남권 순환철도가 건설된다면 산업과 물류, 환경, 관광 등 광역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동남권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하나의 생활권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의원은 동남권 광역교통 수요 처리, 경부고속선 등 국가교통망 연계 강화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 상태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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