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에 화들짝···무도관들 투입한다

안산시, 무도 실무관급 24시간 순찰
내년부터 ‘성폭력 Zero 시범도시’추진

정기홍 승인 2020.09.27 11:16 | 최종 수정 2021.12.10 12:34 의견 0

경기도 안산시가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불안감을 호소하는 지역에 3단 이상의 무도실무관급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순찰 활동을 펴기로 결정했다.


안산시는 27일 무도 3단 이상 또는 경호원 및 경찰 출신 무도·경호전문가 6명을 긴급 채용하고 기존 청원경찰 6명을 포함해 12명으로 팀을 구성해 24시간 순찰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순찰팀은 2개조에 각 6명씩 3교대로 운영되며 기존 자율방범대, 로보캅 순찰대와 협업하면서 공개순찰을 한다.


아울러 정부에 건의했던 ‘성폭력 Zero 시범도시’ 추진을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해 내년 1월1일부터 성폭행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도 나선다.


한편 안산시는 시민들에게 무료인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긴급상황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SOS 앱 기능 활용하면 보호자나 통합관제센터로 자동으로 전달된다.

경기도 13개 시군(안산·안양·시흥·군포·광명·과천·의왕·양평·하남·부천·동두천·용인·안성)은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앱 ‘안전귀가–경기 13개 도시 통합’을 내려받으면 된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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