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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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2 17:03 | 최종 수정 2021.12.1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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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경찰관이 뇌출혈 증세로 쓰러져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 소속 여성 경찰관 A씨(50대)는 이날 새벽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병원에 긴급히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오후 4시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9일 정오 화성시의 한 병원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접종 당일 오후 미세한 두통 증상만 겪었으나 지난 1일 두통이 점점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검사를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이날 새벽 손과 안면부에 마비 증세가 왔고,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돼 두 차례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A씨는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이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증세와 백신 접종 간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은 방역 당국에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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