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이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괜히 '운동'이란 비즈니스적 단어를 가져와 효과가 어떠하니 등으로 거창하게 풀어놓지만, 실제 크게 품을 안 들이고 약간만 신경 쓰면 어떤 운동보다 몸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몇년 전만 해도 지하철을 한 정거장 앞에 내려 걸어왔다고 하면 이상하게 봤지만 지금은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요즘은 대세 운동이 됐다. 단지 게으른 사람만 실천을 못할 뿐이다.
다만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단체로 걷지 말고 다른 사람과도 2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걷기 운동의 효과와 바르게 걷는 법을 알아본다. 요즘은 보폭을 10cm 더 넓혀 걷기가 유행이다.
소소롭지만 챙기지 않으면 걸어도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가벼운 준비 운동은 해야 한다. 걷기 전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적당히 높인 후에 걸으면 좋다. 관절, 근육 등 전신을 사용하므로 골절이나 부상 위험이 있다.
■ 바르게 걷는 법
▲ 턱을 당기고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게 걷기
1. 목을 반듯이 세우고 턱을 당기며 허리를 바로 세운다.
2. 아랫배에 힘을 주어 몸의 중심을 잡으며 팔을 가볍게 흔들며 걷는다.
▲ 발을 내디딜 때 발 뒤꿈치부터 닿으며 걷기
1. 발뒤꿈치→발바닥→엄지발가락 순으로 발을 내딛는다.
2. 다리는 굽히는 부분이 없이 쭉 뻗으며 걷는다.
▲ 발 모양을 11자로 걷기
1. 걷는 방향과 발모양이 나란히 11자가 되도록 유지하며 걷는다.
2. 보폭은 본인 키의 반 정도로 걷는다.
▲ 빨리 넓게 걷기
1. 말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속보로 걷는다.
2. 평소 걷는 보폭보다 10cm를 더 벌려 걷는다. 살빼기에 도음이 된다.
■ 걷기운동 효과
첫째, 하체 근력뿐만 아니라 전신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기초 체력을 향상시킨다.
둘째, 낮에 걸으면 햇빛을 쬐어 비타민D 생성이 늘어나 골밀도가 증가하며 골다골증 예방에 좋다.
셋째, 심장 활동을 강화시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넷째, 성인병을 예방 치료하고 체지방률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다섯째, 잡념과 우울증을 싹 가시게 한다. 아무리 무겁던 몸도 20~30분 걸으면 서서히 풀린다. 잠념이 없어지고 햇빛을 쬐면 우울증도 달아난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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