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시책] 연천署, 중·고교 통학로-캠핑장에 반사경 설치

강동훈 승인 2021.06.14 20:17 의견 0

경기 연천경찰서는 연천군 중고교 통학로와 사람이 많이 밀집하는 오토캠핑장에 여성범죄 예방 반사경을 설치했다.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여성 대상 범죄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사경이 설치된 장소는 여학생 수가 많은 전곡 중·고교, 연천 중·고교 통학로와 여름철 여성 행락객이 밀집한 연천 관내 캠핑장의 여성 사워실 및 화장실로, 반사경 20여개를 설치했다.

 

설치한 반사경은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반사경을 통해 후방을 조기에 확인해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반사경이 설치됨으로써 범죄자에게도 경각심을 준다. 

 

군민들의 반응이 꽤 좋다. 

    
전곡에 사는 여학생 A양은 “수능 공부로 학교에서 야간자습 후 밤늦게 집에 가는 경우가 많은데 통학로에 설치한 거울 덕분에 뒤에 누가 따라오는지 알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캠핑장에 놀러온 20대 B씨는 “여름철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 이상한 사람이 따라와 몰래 촬영하고 성추행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뉴스를 보고 무서웠는데 캠핑장에 거울이 설치돼 있어 안심이 된다”고 했다. 
 

이병우 연천경찰서장은 “연천 군민뿐만 아니라 연천에 찾아온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