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8개대 예비졸업생 작품 전시회 열린다

강하늘 승인 2021.02.06 04:18 의견 0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8개 대학 미술학과 예비졸업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ARTISTART-아티스타트 <2021 미술대학 예비작가 지원전시>’가 5일부터 21일까지 부산시민회관, KT&G상상마당 부산, BNK부산은행 갤러리, 부산청년문화공간 청년작당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민·관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예비작가로 첫발을 내딛는 청년작가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재)부산문화회관, KT&G상상마당 부산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 BNK부산은행, (사)부산화랑협회, (사)아트쇼부산이 후원한다. 


전시에서는 부산대, 동아대, 경성대, 신라대, 동의대, 울산대, 창원대, 경남대 등 부울경 8개 대학 미술학과, 공예과 교수들의 추천을 받은 예비졸업생 70명의 100여 작품이 소개된다.

 

주요 전시 작품은 ▲ 충동적으로 튀어나온 무의식의 흔적을 설치물로 제작한 김동욱(부산대)의 ‘ID[이드]’ ▲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세상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의 모습을 철선으로 된 설치물로 제작한 김지양(창원대)의 ‘지금 나는’ ▲ 사람들 앞에 나서기 꺼리는 나와 나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하는 나의 두가지 상반된 감정을 표현한 성다정(울산대)의 ‘위장’ ▲ 소중한 감정을 알려준 모든 이들에게 서툰 나의 진심을 전하는 송화윤(동의대)의 ‘회상(回想)’ ▲ 실패와 아픔을 통해 내면적으로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인생을 밧줄로 묘사한 이유진(경성대)의 ‘우리의 인생’ 등으로 저마다 가진 화풍과 주제 의식이 담긴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예비작가들이 작가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전시기간에 참가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포스크 코로나 상황에서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예비작가들의 고민 상담에서부터 선배 멘토들이 들려주는 지역에서 작가로 살아남는 방법, 그리고 기관, 기업의 정책적 지원방법까지 현실적인 조언과 도움을 전한다.


이들은 또 (사)부산화랑협회, (사)아트쇼부산 후원으로 올해 열리는 국내 최고의 아트페어인 ‘BAMA, 아트부산&디자인’ 초대 작가로 참여하게 된다. 이 행사는 국내외 역량 있는 작가들만 참가하는 국제 행사로, 세계 우수 갤러리 및 컬렉터들에게 신진 작가로 알리는 기회 및 기성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경력을 가질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라인인 원도심(동구, 진구, 중구)에 자리한 부산시민회관, KT&G상상마당 부산, BNK부산은행 갤러리, 부산청년문화공간 청년작당소에서 동시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5시다. 12일 설 당일은 휴무한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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