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시책] 고양시, 폐화분으로 독거노인 안부 살핀다

정발산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화분 기부, 사랑 나눔' 사업

강동훈 승인 2021.07.29 14:37 의견 0

경기 고양시 정발산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특색사업으로 진행 중인 '화분 기부, 사랑 나눔 사업'이 정발산동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사업은 가정에서 처치 곤란한 빈 화분을 기부 받은 뒤 화초를 심어 독거노인 가구에 나눠주는 서비스다. 
 

행복마을지킴이들이 독거노인 가구에 화분을 선물한 뒤 정기적으로 방문해 화초를 살피고 안부도 묻는다.

화분 기부는 7월 초부터 시작됐다. 주민들은 화분 기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적적한 어르신들께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화분을 기꺼이 내주고 있다.
 
일산동구 산두로 255-5에 있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2019년 11월 개소해 지역 순찰 , 간단 집수리, 무인택배함 운영, 공구 대여, 방역 소독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운영위원회 진윤숙 위원장은 “화초를 받고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역 주민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살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정발산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031-919-4570)로 문의하면 된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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