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도 쿠팡…호감도도 쿠팡?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6~9월 11개 채널 빅데이터 분석
관심도 쿠팡·11번가·G마켓·옥션 순, 호감도는 인터파크·티몬·G마켓·위메프 순

강하늘 승인 2020.09.26 15:00 의견 0

최근 3개월간 7대 오픈마켓 중 소비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쿠팡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오픈마켓은 인터파크였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6월 24일~9월 23일 7대 오픈마켓에 대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뉴스, 커뮤니티,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 및 조직, 정부 및 공공 등 11개 채널 21만여개 사이트를 분석했다. 다만 오픈마켓 업계의 주요 마케팅 수단인 블로그는 제외했다.

 
빅데이터 분석 대상은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등 7개사다. 쿠팡의 총정보량은 54만 707건으로 다른 업체들과는 압도적 차이를 보였다.

 

 
 11번가가 20만 8012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G마켓 12만 5080건, 옥션 11만 7930건, 인터파크 11만 7040건 순이었다. 이어 위메프는 6만 9943건, 티몬은 4만 958건을 보였다.


이들 오픈마켓 중에서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업체는 인터파크였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가 23.11%를 기록했다. 이어 티몬이 22.90%로 인터파크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G마켓은 19.18%, 위메프 16.69%, 옥션은 12.17%였다. 11번가와 쿠팡은 각각 9.14%와 6.25%로 순호감도가 채 10%가 되지 않았다.

 

이번 분석은 해당 게시물 안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안전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했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했다. 김다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장은 "다만 호감도는 이들 단어가 해당 오픈마켓을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참고자료로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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