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백범 친필 휘호 ‘천하위공(天下爲公)’ 기증

강하늘 승인 2021.03.07 16:43 의견 0

백범 김구 선생의 유물이 국민들의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 돌아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3.1절을 기념해 지난 5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독립문화유산 보호·후원 행사를 진행, 백범의 친필 휘호인 천하위공(天下爲公) 전달식을 가졌다.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5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독립문화유산 후원 행사를 하며 백범 김구 선생 친필 휘호 '천하위공(天下爲公)' 기증 및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 두번째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 가운데 김현모 문화재 청장, 오른쪽 두번째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가 기증한 백범의 친필 휘호는 1948년에 작성한 '천하위공(天下爲公)' 글귀로 “천하가 개인의 사사로운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이의 것”이란 뜻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벅스가 지난해 후원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구입한 백범의 친필 휘호 유물 전달식 이외에, 스타벅스 환구단점 새단장 기념 및 삼일절·광복절 기념 상품수익금으로 조성된 독립문화유산보호기금 1억원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 백범 김구 선생 친필 휘호 '천하위공(天下爲公)'이 새겨진 스타벅스 텀블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한 이후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활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국가 기부 활동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백범의 ‘존심양성’(2015년), ‘광복조국’(2016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년) 친필휘호를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었다. 2017년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을 위한 3억원도 기부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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