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벽제천에서 공릉천 거쳐 한강까지 달린다

강동훈 승인 2021.08.03 14:06 의견 0

경기 고양시가 3일 공릉천과 연결되는 벽제천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벽제천은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서 발원해 대자동 공릉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총 예산은 10억 원(전액 도비)이며, 8월 중에 본구간(약 2.5km)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해 10월에 실시설계 및 관련기관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12월 완공 목표다.

공사가 완료되면 고양시 주요 하천인 벽제천~공릉천~오금천~창릉천을 통해 한강까지 자전거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 파주시, 양주시에 걸친 광역권 자전거 도로망이 만들어져 자전거로 파주와 양주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시는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로 이동하는 그린모빌리티망을 확장해 생태 및 환경 보전과 시민 건강 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고양시의 아름다운 하천 풍경이 더해져 고양시의 관광자원 개발은 물론 생태와 환경이 결합된 레저시설이 만들어질 것”이라며“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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