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60∼64세 AZ 접종 예약
70∼74세 예약 46.9%, 65∼69세 31.3%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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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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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부터 60∼64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이미 지난 6일에는 70∼74세, 10일에는 65∼69세의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60∼64세(1957∼1961년생)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60∼64세 접종 대상자는 약 400만 3000명으로,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https://ncvr.kdca.go.kr)를 통해 쉽게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사이트에 접속한 뒤 인적 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접종 장소와 날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자녀나 보호자 등이 본인 인증만 거치면 부모 대신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예약할 수도 있다.
앞서 6일 사전예약이 시작된 70∼74세의 경우 전날 0시 기준으로 예약률이 46.9%에 달했고, 10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65∼69세의 접종률은 31.3%로 집계됐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초반 1∼2주에 많은 예약이 집중되고 있고, 고령층의 예약 마감 기간인 다음 달 3일까지는 예약률이 점점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목표 예약률을 최대 80%로 잡고 예약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실제 접종 기간은 65∼74세의 경우 이달 2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60∼64세는 내달 7∼19일이며 전국 병·의원 등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대상 사전 예약도 이날부터 진행된다.
이들 교사 및 돌봄인력 가운데 접종 대상은 약 36만 4000명으로 추산되며, 내달 7∼19일 위탁 의료기관에서 AZ 백신을 맞는다.
AZ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도 14일부터 본격화한다. 5∼6월 AZ 백신 2차 접종 대상자는 약 92만 6000명이다. 이들은 지난 2월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받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이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2차 접종 시에는 이상반응 발생 빈도도 줄어든다"면서 "1차 접종 후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면 2차 접종 이후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다만 접종 후 이상반응은 시간적으로 접종 이후에 나타나는 평소와 다른 증상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2차 접종 후에도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접수될 수는 있다"며 "해외에서도 그런 사례가 있었지만, 인과성이 확인되거나 문제가 될 만한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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