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가 임산부들에게 1년간 친환경 농산물을 주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을 한다. 시흥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출생아 수 3384명의 50%에 해당하는 1700명의 임산부에게 선물한다. 임산부 1인당 1~12월 48만원 상당(자부담 9만 6000원 포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시흥시 거주자이면서 신청일 현재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다. 다만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 플러스)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0~24일이며 통합 쇼핑몰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자격 검증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격 검증이 끝난 뒤 문자 혹은 이메일로 임산부 고유번호를 받아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에서 원하는 농산물을 주문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의료기관이 발급한 임신 확인서, 출생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오는 2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2차 신청도 진행되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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