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터미널~강남역 직행좌석형 광역버스 노선 확정

25일 제2차 광역버스 노선위서 결정

강동훈 승인 2021.06.25 16:42 의견 0

경기 이천시는 25일 이천터미널~마장택지지구~강남역을 운행하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 노선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한 제2차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일반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2차)이다.

 

▲ 이천터미널~마장택지지구~강남역 광역버스 노선도. 이천시 제공


이천시는 광역버스 운행거리 제한규정이 50km로 완화된 이후 지난 2019년 경기도형 준공영제 사업노선으로 이천터미널~강남역 광역버스 노선을 적극 추진했으나, 강남역 혼잡과 이천~서초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오가는 시외버스노선과의 중복 문제 등으로 무산됐었다.

이번에도 이천시가 제출한 이천터미널~강남역 노선이 강남역 중앙버스전용차로의 혼잡 문제로 강남역 대신 양재역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 강남역 유동인구가 양재역보다 많아 이용수요 측면에서 강남역이 유리한 점 ▲ 양재역에서 강남역으로 환승 시 별도 운임이 추가 발생하는 점 ▲ 이천시민이 가장 원하는 노선은 강남역까지의 운행노선인 점을 지속 강조해 최종 확정됐다. 
  

운행 경로는 상행의 경우 이천터미널에서 출발해 상공회의소, 이천역, 유산리·유산상회, 안평2리, 표교초교, 오천리, 마장면사무소, 덕평1리, KCC 사옥, 신논현역·주류성빌딩, 신분당선 강남역(중)까지 운행한다. 
 
하행은 뱅뱅사거리(중), 양재역. 서초문화예술회관(중), 교육개발원입구(중), 시민의숲·양재꽃시장, 덕평1리, 마장면사무소, 오천리, 표교초교, 안평마트앞, 유산리·유산상회, 이천역, 상공회의소, 이천터미널까지 운행한다.

버스 인가 대수는 총 8대, 배차간격 20~30분으로 이용객 수요가 높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전세버스를 2회 추가해 하루 40회 운행할 예정이며, 올 4분기 운행을 시작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3월에 개통해 운행 중인 이천역~잠실광역환승센터 간의 G2100번 광역버스 노선과 함께 이천터미널~강남역 광역버스 노선 확정으로 시민의 교통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지고 이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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