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정기구독 ‘가볼래-터’ 인기

7월 서비스 개시 후 한 달만에 구독자 17000명

강하늘 승인 2021.09.20 07:47 | 최종 수정 2021.10.19 13:57 의견 0

국내 최초의 여행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인 ‘가볼래-터’가 코로나 속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볼래-터는 ‘가볼래?’와 ‘뉴스레터’의 합성어다.

가볼래-터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 여행 맞춤형 정보와 체험 콘텐츠를 정기구독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7월 20일 첫 호인 7월호를 발행했다.


구독경제 개념을 여행 분야에 도입했다. 구독자들은 매달 중순, 신규 개장 또는 이슈 여행지 정보를 받아보고 구독 신청 이후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그 다음 달부터는 다양한 체험권을 제공하는 여행복권에 응모할 수 있다.

서비스 개시 후 약 한 달이 지났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좋다. 구독자 수는 8월 말 현재 약 1만 7000여 명, 페이지 조회 수는 73만 건에 이른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여행 갈증에 가볼래-터의 등장을 반기는 반응이다.

울산의 1호 민간 정원 온실리움, 옥녀교차로 청보리밭 등이 소개된 구독 콘텐츠 댓글에는 “코로나 때문에 여름휴가도 제대로 가지 못 해 답답했는데, 시원한 신상 여행지 사진을 보니 힐링된다”라든지 “코로나 끝나면 꼭 가보고 싶다”는 긍정 피드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코로나로 여가활동 제약이 큰 현 상황에서 가볼래-터가 나름대로의 여행을 추구하는 방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음을 엿보게 한다.

지자체와 업계도 가볼래-터를 통한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지역의 여행 상품을 홍보하는 좋은 수단이 되고, 가볼래-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체험은 관광벤처 등 관광 기업의 신규 여행 상품으로 주로 구성된다.

부산 영도 로컬 인사이트 투어는 관광벤처 기업인 ‘어반플레이’와 ‘가이드라이브’가 로컬 여행 콘텐츠와 랜선 투어 플랫폼 기업이라는 장점을 살려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새로운 활로를 연 신규 여행상품이다.

구독 신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하면 된다.

공사 강종순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가볼래-터는 소비자와 여행 업계를 잇는 신개념 구독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위드 코로나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지역의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국내 여행에 관한 관심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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