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운암뜰에 대형 AI스마트시티 개발안 내놓았다

강동훈 승인 2021.09.11 19:23 의견 0

곽상욱 경기 오산시장은 10일 오후 5시 "시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 출자안이 시의회 동의를 받음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4년까지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은 투자 규모만 7천억 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오산시청 동측 일원에 면적 약 60만㎡ 규모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지식산업시설, 여가·쇼핑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상업시설, 문화·교육시설, 명품 주거단지가 연계된 최첨단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 조감도. 오산시 제공. 


곽 시장은 “특수법인 출자에 대한 시의회 동의에 이어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경기도 승인 절차를 본격화해 10월에 프로젝트 금융사를 설립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 절차를 마칠 방침”이며 “내년 상반기 승인을 거친 후 토지 보상과 공사에 착수해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주)과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AI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AI 도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상업·업무·물류·주거 등 복합시설 설치가 가능한 복합용지에 여가·쇼핑·문화시설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유치해 오산 시민의 역외 소비를 예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 51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해 이미 확정된 동탄 도시철도 트램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오산IC를 설치해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는 것도 함께 추진한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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