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대한체육회체육상 수상자 확정…대상 없었다

유도 제일교포 3세 안창림, 수영 황선우 최우수

강동훈 승인 2021.02.04 18:00 | 최종 수정 2021.12.24 23:14 의견 0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4일 개최한 제46차 이사회에서 ‘제67회 대한체육회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한체육회체육상은 매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경기력을 발휘한 우수 경기자 및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을 선정한다.

제67회 체육상은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총 8개 부문에서 91명 9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체육상에서는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해 다수 대회가 개최되지 못했고 참가도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해 대상은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으로 ▲ 경기부문 유도 안창림(필룩스), 수영 황선우(서울체고) ▲ 지도부문 체조 이근복(울산스포츠과학고), 육상 김선주(거제중앙중) ▲ 심판부문 펜싱 김창곤(대한펜싱협회) ▲ 생활체육부문 백인호(산청군체육회) ▲ 학교체육 부문 홍선옥(부곡여자중) ▲ 공로부문 허의식(대한민국태권도협회), 김충섭(김천시) ▲ 연구부문 조미혜(인하대) ▲ 스포츠가치(나눔)부문 차태환(충북도 스키협회) ▲ 스포츠가치(안전)부문 사단법인 대한양궁협회가 각각 선정됐다.

스포츠가치부문은 스포츠 활동을 통한 사회적가치를 구현한다는 목적으로 신설됐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부문이 됐다. 올해는 ‘나눔’, ‘인권혁신’, ‘안전’ 가치를 구현하는데 기여한 4단체가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부문별 사전심사위를 운영하고, 대국민 공개검증 절차 과정도 추가했다. 또 지도부문 최우수상을 기존 1명에서 남녀 각 1명 시상으로 확대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에 최소인원이 참가해 올림픽공원 올림픽홀(뮤즈라이브)에서 개최 예정이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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