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명 의견 수렴한다

강동훈 승인 2021.04.07 18:21 | 최종 수정 2021.10.06 17:53 의견 0

경기도는 경기 지역을 동서로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노선명 제정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는 노선명이나 역명에 관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는 내용의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국토교통부 고시 제2018-671호)'에 따른 것으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수도권 남부 지역 간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는 철도다.

노선이 지나는 시흥, 광명, 안양, 의왕, 성남 등 기초단체에서도 의견을 수렴 중이다.

도는 지역별로 나온 도민들의 의견들을 취합해 이달 말 국가철도공단에 제출 예정으로, 5월 말 국토교통부 심의를 거쳐 최종 노선명이 확정될 전망이다.

의견서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경기도 공고 2021-5416호)을 참고하면 된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흥시 월곶에서 광명, 안양, 의왕 등을 거쳐 성남시 판교까지 약 40㎞ 구간을 연결한다.

인덕원역은 우선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그 외 구간은 올해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광역교통기능을 확충해 수도권 도민들에게 철도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개발 및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수인분당선과 경강선(성남~여주)을 연결, 서쪽으로는 인천에서 동쪽으로는 강릉까지 우리나라의 동서축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중요한 노선”이라며, “경부고속철 광명역과 연계철도망 구축으로 고속철 접근성 향상도 가능한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설 역 명칭은 역사 건축설계 일정에 맞춰 올해 하반기 도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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