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빵집] 제이스 레시피 (J's recipe)
치아바타 맛집,유러피안 베이커리샵, 건강한 빵
런던 그랑디플롬 수여 제빵사
천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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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16:40 | 최종 수정 2022.06.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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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스 레시피 간판사진(사진제공=플랫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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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뉴스 천소정 기자] 인천해양경찰청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제이스레시피 유러피안 스타일로 천장이 높고 원목으로 된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편에는 빵과 커피를 주문하는 카운터가 배치되어 있고 오른편에 4개의 테이블과 뒤쪽에는 활짝 오픈 된 베이커리 키친 공간은 이곳을 찾는 이들로 하여금 빵에 대한 맛과 퀄리티를 한눈에 보여준다. 그 앞쪽으로 원두와 로스팅 기계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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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된 베이커리 키친 (사진제공=플랫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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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빵은 20시간의 기다림이 필요한 '저온발효 빵' 이며 모든 빵에 정제소금, 색소, 레진, 에센스, 쇼트닝, 마가린,유화제, 안정제등 합성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으며 음료 또한 직접 블랜딩한 원두가 사용된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빵이 베이직한 느낌의 제빵류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빵집은 소보로부터 고로케, 케이크 류와 같이 다양한 재료들으르 선보이는데 반해 한국에서 식사할때 쌀로 지은 밥을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의 빵들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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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외국손님이 제이스레시피에서 빵을 고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플랫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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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킹하는 장면을 직접 볼수 있는 장소(사진제공=플랫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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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구매하기 전 빵 진열대 위에 있는 시식대를 통해 맛을 볼 수 있으며 빵과 곁들여 먹기 좋은 발사믹 소스까지 함께 구매가 가능하다.
설탕의 단 맛이나 별도의 첨가물로 가릴 수 있는 빵이 아닌 별도의 고명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베이직한 종류라 들어가는 재료가 아주 중요하다. 제이스레시피의 모든 재료는 모두 외국에서 직접 들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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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종류별로 스콘 빵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 (사진제공=플랫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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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2500~5000원대까지 브리오슈, 먹물치즈 치아바타, 푸가스, 곡물 치아바타, 크랜베리 스콘, 녹차스콘, 초코스콘, 얼그레이스콘, 베이컨스콘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이 판매되고 있다.
가장 눈을 사로잡은 종류는 '스콘'과 결이 촘촘한 '크루아상', 매장 내에 버터 향을 품은 '브리오슈', 그리고 '치아바타'이다.
그중 플레인 치아바타는 담백하고 쫄깃한 이태리 정통 빵으로 이탈리아 주식 빵이다. 설탕과 버터를 첨가하지 않고 올리브 오일로 반죽하고 쫄깃함과 담백함을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난다. 빵 겉에는 하얀 덧가루가 붙어있고 빵 속은 크고 작은 기공이 송송 나 있어 오일이 더해져 기공 사이로 매끈함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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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오슈,체다치즈,치아바타, 곡물치아바타 빵의 모습 (사진제공=플랫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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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인 스콘은 한입 무는 순간, 버터 향과 스콘 특유의 고소함으로 입안을 가득 채운다. 자칫 너무 마른 느낌의 스콘은 입안이 퍽퍽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으나 해당 매장의 스콘은 오히려 촉촉하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촉촉한 빵 안의 식감이 완벽했다.
간단한 팁으로 빵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구매 후 바로 먹기, 남은 빵 밀폐하기, 하루 지난 빵 냉동하기, 냉동 빵은 자연해동 후 오븐에 데워 먹기, 냉장고, 전자렌지는 빵을 노화시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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