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농업기술센터, 고구마 정식기 시연

강동훈 승인 2021.06.23 11:51 | 최종 수정 2022.01.07 18:38 의견 0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화작목 육성과 밭작물 기계화 촉진을 위해 22일 중구 용유지역에서 고구마 정식기 시연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 인천시 제공

중구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고구마는 노동력이 많이 드는 작물로 최근 농가 고령화 및 농업인구 감소로 인해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적절한 자세로 장시간 농사일을 할 경우 근골격계 질환 등 농부증을 유발하는 농작업의 기계화가 필요한 대표적인 재배 작목이다.

이날 트랙터 견인형 2조식 고구마 정식기 시연과 함께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도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시연회 결과를 토대로 고구마 정식기에 대한 임대농기계 장비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 정식작업의 기계화는 85% 이상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며 “고구마뿐만 아니라 다른 농작물의 농작업 기계화 촉진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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