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는 지금] 재일본대한체육회, 선수단에 자전거 기증

강하늘 승인 2021.08.03 17:04 | 최종 수정 2021.12.31 20:51 의견 0

재일본대한체육회(회장 최상영)가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올림픽 기간에 올림픽빌리지 내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자전거 30대를 기증했다. 올림픽빌리지는 5300㎡ 규모로 넓다.

한국 선수들은 기증 받은 자전거로 올림픽빌리지 내의 식당, 우체국, 세탁소 등 서비스 시설이 있는 빌리지플라자존으로 이동하거나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야구 국가대표 박건우 선수가 지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무더위에 적지 않은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선수촌에서 자전거는 선수들에게 인기다. 사격 진종오 선수, 야구 강백호 선수, 태권도 이다빈 선수 등이 자전거에 친필사인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선수촌 내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

선수단이 이용한 자전거는 올림픽이 끝난 후 도쿄 한국학교와 최윤 선수단 부단장이 이사장을 맡은 오사카 금강학교 등 일본 내 4개 지역에 있는 한국학교 한인학생들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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