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봄맞이 대청소!

수원시 26일까지 도시공원 337곳 새봄맞이 대청소

강동훈 승인 2021.03.18 22:57 의견 0

"버릴 때는 버렸지만 주울 때는 주워야죠"


경기 수원시가 공원 이용객이 늘어나는 새봄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새봄맞이 도시공원 대청소’를 합니다.

 

▲ 수원 팔달구 서호공원에서 공무원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18일 수원 팔달구 서호공원에서 수원시 구청 녹지공원과 직원들과 공원녹지사업소 직원들, 서호를사랑하는시민모임, 수원그린트러스트 관계자 등 40여 명이 겨우내 시민들이 던져놓고 흘려놓았던 쓰레기들을 주웠습니다. 오래된 지주목(기둥 나무)도 제거했다고 합니다. 관청의 말로 '합동 대청소'입니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운동기구와 벤치 등 시설물도 세척하고, 공원 생활쓰레기와 반려견 배설물도 싹 치웠다네요. 
  
수원시는 근린공원(100곳), 어린이공원(203곳), 소공원(34곳) 등 도시공원 337곳을 깨끗하게 청소해 시민들이 산뜻한 새봄을 맞도록 할 예정입니다.
  

관청의 냄새가 조금 나는 행사이지만  우리가 사는 동네에는 이러한 의식적인 행사도 잦아야 합니다. 누군가 버리지만 또 누군가가 치우는 것도 세상 사는 일들이니까요.

 

수원시 공무원분과 단체 회원님들! 올해는 명절을 앞두고 집안 대청소를 하던 우리 부모님들의 정성과 같이 보다 더 깨끗이 치워주십시오. 버린 게 미안하지만 큰 박수를 보냅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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